司馬遷의 史記

10. 司馬遷의 史記(10)

동천 2010. 2. 8. 22:14
司馬遷의 史記(10)

이빨에 걸 것도 못된다

陳勝과 吳廣이 농민군을 이끌고 秦나라에 반기를 들었을 때, 이 보고를 받은 秦나라 2세황제 胡亥는 박사 30 여명을 모아놓고 대책을 숙의하는 자리에서 모두가 이는 반역자로 규정하면서 당장 토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제는 반역이라고 하면 어쩐지 자기 치세에 잘못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채면이 손상된다 하여 그들의 주장을 달갑게 생각지 않았다.

그 때 "숙손통"이 앞으로 나와
박사들의 주장은 잘못입니다.
지금 天下가 統一되어 군사도 해산되고 법은 널리 행해져서 백성들은 모두 자기 생업에 힘쓰며 모두가 폐하의 은덕이라 하여 秦나라를 지지하고 있는데 반역자 따위가 나올 리가 없습니다.

이것은 이빨에 걸 것도 못됩니다.
걱정할 것이 아닙니다.
라고 진언했다.

궁에서 나온 후, 다른 유생들이 숙손통에게 물었다.
"어찌 그리 아첨의 말을 잘하시오?"
숙손통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대들은 모르는 일이오. 하마터면 범의 이빨에 물려 죽을 뻔했소.


皇帝는 이 말에 만족하여 "숙손통"에게 큰 상을 내리고 박사로 임명하였으며, 반역이라고 주장한 박사들을 모조리 처형해 버렸다.

그러나 "숙손통"이 이렇게 말한 것은 결코 황제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말이 아니었다.

"숙손통"은 이미 秦나라의 말로를 예측하고 秦나라에서 탈출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던 것이다.

과연 그는 곧바로 고향인 楚나라로 도망하여 "항량"을 섬기게 된다.

秦나라로서는 결국 "陳勝"과 "吳廣"의 농민군을 무시한 잘못이 끝내는 대국 秦나라의 멸망을 다그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參考文軒 : 司馬遷의 사記 中에서-

東 川

'司馬遷의 史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司馬遷의 史記(12)  (0) 2010.02.09
11. 司馬遷의 史記(11)  (0) 2010.02.09
9. 司馬遷의 史記(9)  (0) 2010.02.08
8. 司馬遷의 史記(8)  (0) 2010.02.08
1. 司馬遷의 史記 (序幕)  (0) 20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