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遷의 史記

24. 司馬遷의 史記(24)

동천 2010. 2. 11. 21:46


司馬遷의 史記(24)


진 회

劉邦은 관중에 빨리 가야한다는 마음이 급했든지 완성을 그대로 둔 채 ,서쪽으로 나아가는 것을 서두르자 장량이 건의했다.

관중에 들어가는 것을 서두르시는 뜻을 잘 알겠습니다만 秦나라는 아직도 大軍을 거느리고 있으며 중요한 要塞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완을 그대로 내버려둔 채, 서쪽으로 나아간다면 뒤가 불안해 지며 앞뒤에서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이에 劉邦은 새로운 많은 부대가 도착한 것처럼 꾸며 완성을 포위했다.

이를 본 남양군수는 劉邦의 大軍을 감당할 수 없으리라 판단하고 자결할려고 하자,

食客으로 있던 진회가
죽기는 아직 이릅니다. 저에게 맡겨주십시요.하고는

유방 진영으로 찾아가 유방에게 이렇게 말했다.

將軍의 陣營에서는 秦나라의 수도 함양에 제일 먼저 들어가는 자가 관중의 왕으로 봉해진다는 말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장군께서는 지금 완성을 함락시키려고 이곳에 계십니다만 완은 대군의 수도로서 성과 고을이 수십을 헤아리고 인구도 많고 식량도 많습니다.

그뿐아니라 이곳 사람들은 항복하면 몰살을 당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모두 성벽에 달라붙어 죽음을 각오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만일 장군께서 급히 싸워서 해결하려 하신다면 그 희생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철수하신다면 이번에는 완의 군사가 뒤쫓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함양에 제일 먼저 들어가는 기회를 포기하든가, 뒤를 완군에게 위협당하든가, 사태는 매우 심상치 않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투항을 조건으로 완의 군수를 후로 봉하는 일입니다.
그리하여 군수에게 완을 지키게 하고 장군께서는 완군을 장군의 아래에 편입시켜 서쪽으로 나아가시는 것입니다.

완이 수습되었다면 관내 다른 고을 들도 제각기 성문을 열고 투항하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되면 장군께서는 싸우지도 않고 서쪽으로 계속 나아가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유방은 즉시 그의 말에 따라 완의 군수를 은후에 봉하고 진회를 천호장에 이명했다.

완군 산하 여러 성과 고을은 진회가 말한대로 그뒤 모두 항복해 왔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參考文軒 : 司馬遷의 史記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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