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遷의 史記

29. 司馬遷의 史記(29)

동천 2010. 2. 12. 12:21
司馬遷의 史記(29)

鴻 門 宴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감을 눈치 챈 張良은 밖으로 나와 번쾌를 불러냈다.
번쾌는 머리카락을 곤두세우고 눈알을 부릅뜨며 방패를 들고 宴會場으로 뛰어들었다.

번쾌는 項羽가 건네준 술잔을 단숨에 들이키고,돼지의 날고기를 칼로 베어 먹었다.항우가 한잔 더 하겠느냐고 권했을 때,
그는,

죽음이 두렵지 않은데 어찌 그 술잔을 택하겠습니까.
패공께서 먼저 秦나라군사를 치고 咸陽에 入城하는데 그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賞도 내리지 않으시고,더우기 소인배들의 말만 듣고 공있는 사람을 죽이려 하니,이것은 亡한 秦나라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 술잔을 받지 못하겠습니다.
라고 외쳤다.

그러고는 張良의 권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틈에 劉邦은 마굿간으로 나가 번쾌와 함께 패상의 진지로 돌아가 버린다.


張良은 沛公이 술이 약해 먼저 돌아가면서 覇王과 范增에게 선물을 전하라 하였다면서 옥구슬을 내어 놓았다.

이 말을 들은 范增은 구슬을 땅바닥에 내던지며 한탄했다.
아~아~, 수자와는 함께 일을 할 수가 없군.將軍의 天下를 뺏을 자는 반드시 沛公일 것이오.

자기가 모시고 있는 項羽를 수자,즉 조무라기 중이라며,
함께 일할 수 없다고 표현했으니 范增의 원통해 함도 알만하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參考文軒 : 司馬遷의 사記 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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