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遷의 史記

44. ■ 反間計 (44)

동천 2010. 2. 14. 16:06



■ 反間計

한편,項羽는
용저, 종리매, 범증에 대한 軍中에 떠도는 유언비어에 대하여 확인해야겠다
고 생각하여 休戰을 意論하는 척하며 성안의 形勢를 알아보고자 패왕의
귀에 넣어준 도필리를 王使로 劉邦 陣營으로 들여 보내게 된다.

反間計의 연출자 陳平은
태뢰(太牢 : 제사나 잔치에 소와 양과 돼지고기 등 3가지를 두루 갖춘 음식)를 갖춘 융숭한 상을 차려 놓고 楚나라 사자를 맞이한다.
사자는 어찌하여 이토록 자기에게 이렇게 융숭한 대접을
하는가 싶어 얼떨떨해 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그때 漢王 劉邦이 불쑥 물었다.
그래, 아부(범증을 말함)께서는 무양하시오?
아부께서는 이번에 무슨 일로 그대를 보낸 것이오?"


그제야 이상한 느낌이 든 사자가 멈칫거리며 받았다.
예,저는 아부께서 보낸 사자가 아니라
覇王께서 보낸 사자입니다.


漢王은 楚나라 사자의 말을 듣자 갑자기 낯빛이 싹 변하며
한동안이나 놀라 넋 잃은 사람마냥 서 있다가 어이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과인은 그대가 아부의 사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項王이 보낸 사자이었구려!

參考文軒: 司馬遷의 史記, 列局志 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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