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遷의 史記

45. ■ 反間計 (45)

동천 2010. 2. 14. 16:10



■ 反間計

劉邦은 뒤따라 들어오는 陳平을 보고 못마땅한 얼굴로 말했다.
"項王이 보낸 使者라면 경이 알아서 접대해 보낼 일이지,
어찌하여 寡人에게 바로 대려왔소?
하마터면 아부의 사자인줄 알고 할 소리 못할 소리 다 쏟아낼 뻔하였소이다."


漢王은 이렇게 연기를 하고는 시중드는 이들에게 핀잔 주듯 말했다.
"상을 거둬라. 손님을 잘못 알아보았다.
아무리 城안에 음식이 넉넉하다 해도
너희는 아무에게나 태뢰를 갖춰 내느냐?"


漢王이 나가자 시중드는 이들이
차려 냈던 태뢰상을 거두고
보잘것 없는 나물요리로
바꾸어 내었다.
使者가 어찌할줄 몰라 허둥대고 있는데
陳平이 능청스럽게 床 맞은편에 앉으며

"이것 참, 민망스럽소이다.
내가 깜빡 있고 公을 잘못 모신 듯하오.
우리 大王께서 워낙 거침없는 性品이시라 속마음을 감출줄 모르시오.
내가 대신 사죄드리겠소이다.그리고.....
우리 大王과 아부의 來往은 너무 괴이쩍게 생각하지 마시오.
軍陣을 마주하고 있어도 使者는 오가는 법이잖소?

參考文軒: 司馬遷의 史記, 列局志 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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