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信 의 最 後
呂太后는소하의 計策에 따라 漢高祖 劉邦이 모반을 일으킨 "진희"를 잡아 죽이고 君臣들이 모두 宮中에 모여 祝賀宴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거짓으로 꾸며 韓信도 參席하라고 일렀다.
呂太后는 祝賀宴에 參席하기 위해 들어오는 韓信은 곧장 포박하고 심문한다. 韓信이 하나하나 협의를 부인하고 있었으나 呂后는 非情한 殺氣까지 번득이며 말했다.
나는 네가 魏-趙-燕-齊 네 나라 王을 사로잡거나 항복받고 覇王- 項羽를 해하에서 이겼다기에 兵法뿐만아니라 權勢의 理致에도 밝은 줄 알았다. 또 六國 中에서도 맏형 격인 齊나라와 楚나라에서 王 노릇까지 하였으니 王者의 權道 역시 얼마간은 깨쳤을 줄 알았다. 그런데 너 어찌 이리 아둔하냐? 아직도 네가 왜 죽는지를 알지 못하는구나.
묶인 채 무릎 꿇린 韓信을 잠시 한심한 듯 내려보다가 이어 呂后가 선고라도 내리듯 말했다.
네가 죽는 것은 모반을 꾀했기 때문이 아니라 네 용략이 네 임금을 떨게 한 탓이다. 그르나 네가 떨게 한 임금은 지금의 황상이 아니다. 당장 모반을 일으킨다 해도 너는 결코 우리 황상을 이기지 못한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을 태자는 다르다. 아마도 태자의 文弱은 아마도 너를 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 너는 이제 그런 太子의 時代를 위해 황상께서 돌아오시기 전에 죽어주어야겠다. 정도에서 너를 사로잡고 陳땅에서 너를 옭았을 때처럼 네 몇 마디면 또 마음이 물러져 살려 두고 부릴 궁리나 하실 터이니 이번에는 너를 살려 놓을 수가 없구나!
이렇게 하여 韓信을 처형하고 그의 三族을 滅하였으니 歷史속의 그날이 B.C.196年 9月11日의 일이다.
韓信은 죽기전에 “내가 괴철의 말을 듣지 않아 오늘이 있게 되었다."라고 嘆熄하였다 한다.
參考文軒: 司馬遷의 史記, 列局志 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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