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遷의 史記

78.■ 陸 賈

동천 2010. 2. 22. 13:17



■ 陸 賈

陸賈는 高祖 앞에 나가 강의할 적마다 政治에 있어서 詩`敍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했는데....
어느날 高祖는 짜증을 내면서 호통을 쳤다.

나는 말 위에서 天下를 얻었어 서`시 따위는 문제가 아냐

그러자 육가는 말했다.
폐하는 과연 馬上에서 天下를 얻어셨습니다.
그러나 말 위에서 天下를 다스릴 수가 있겠습니까?
文과 武를 倂用하는 것. 이것이 天下를 다스리는 비결입니다.

옛날에 吳王 부차나 ,晉나라의 지백은 막강한 武力을 자랑하면서도 결국은 亡했으며
秦나라도 그처럼 엄격한 法으로 다스렸건만 드디어 滅亡하지 않았습니까
秦나라가 天下를 統一한 뒤 만일 어진 道를 밟고 善政을 베풀었더라면
폐하가 天下를 얻을 기회는 없었을 것입니다.


高祖는 이윽고 부끄러운 表情을 드러내며 말했다.
그대의 말이 옳을지도 모르지.
나를 위해서 秦나라가 天下를 잃은 것은 무엇이며
내가 天下를 얻은 것은 어째서인가.
그리고 옛나라들의 흥망에 대해서도 들려주게.


陸賈는 國家 存亡의 갖가지 모습을 12편의 책자로 만들어 <신어>라 이름하고
1편을 상주할 때마다 高祖는 칭찬했으며 측근들은 만세를 부르며 祝賀했다.

參考文軒: 司馬遷의 史記, 列局志 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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