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兵法家들] 쥐와 같은 신세가 되었다. 궁중에서 기어나온 한 마리의 쥐 아니 紊亂한 軍 紀綱을 바로잡기 위한 祭物로는 알맞게 살찐 돼지라고 하는 便이 나을지 모르겠다. 이놈 한마리를 祭物로 바친다는 것은 敵軍 10萬을 무찌르는 것보다 戰略的으로는 더 效果的이라고 將軍 穰苴는 생각했던 것이다. 敵軍과 직접 싸우는 마당에서는 아무 쓸모도 없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존재에 지나지 않지만 이런 用度에는 안성맞춤이다. 老子는 일찌기 <세상에는 버릴 사람이 없고 버릴 물건이 없다> 고 말했다. 各樣各色의 人間을 잘 利用하는 것이 兵法의 要諦이고 보면 이 살찐 돼지 한마리를 잡음으로써 紊亂한 軍紀를 바로잡고 온 兵士들의 士氣를 북돋워 주는 것이 上策이라고 判斷했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莊賈도 꽤 쓸모가 있는 人間이라고나 할까.... 다음에 계속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