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opatra (31) 시리아 까지 와있던 옥타비아누스에게 " 자신은 자결을 선택할테니 클레오파트라만은 살려달라 "는 편지를 냈다. 옥타비아누스가 보낸 답장에는 " 무장을 해제하는 것이 선결문제이다" 라고 적혀있었지만 그래도 클레오파트라는 한가닥 희망을 품고 있었고 옥타비아누스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안토니우스는 이제 만사가 끝났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이 무렵, 안토니우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전혀 알려진 것이 없지만 그는 로마군이 접근해 오는 것을 알자마자 마지막까지 남은 기병대를 이끌고 적을 향해 나아갔다. 7 월 31 일, 옥타비아누스가 앞서 보낸 로마 기병대와 안토니우스의 기병대 간에 전투가 벌어졌고 전투는 안토니우스의 승리로 끝나는듯 하더니 모조리 투항하여 전세가 역전되고 만다. 바로 그 때, 안토니우스에게 클레오파트라가 죽었다고 알리는 전령이 도착했다. 부하들의 배신보다 사랑하는 여인이 이미 이세상에 없다는 것이 안토니우스를 더 큰 절망에 빠뜨려 51세의 장군은 그의 곁에 있는 노예에게 칼을 내어주면서 "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결행하겠다고 맹세한 일을 지금 결행하라. " 고 말했다. 그러나 충직한 노예는 칼을 받아들긴 했지만 주인에게 칼을 겨누는 대신 자기 가슴을 찔러 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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