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漢山城

▣14.南 漢 山 城[14]

동천 2012. 12. 28. 13:20

▣南 漢 山 城[14]

"최명길"은 "김상헌"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임금을 향해 말했다.

"예판이 화해할 수 있는 때와 화해할 수 없는 때를 말하고
또 성의 내실을 말하나 아직 내실이 남아있을 때가
화친의 때 이옵니다.
성안이 다 마르고 시들면 어느 적이 스스로 무너질 상대와
화친을 도모하겠나이까?"


임금이 주먹으로 서안을 내려치며 소리를 질렀다.
"어허, 그만들 하라, 그만들 해"

이렇게 임금이 말렸지만
주화냐,주전이냐를 두고 팽팽히 맞선가운데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 정축년 설날 아침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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