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漢山城

▣17.南 漢 山 城[17]

동천 2012. 12. 28. 13:22

▣ 南 漢 山 城[17]

임금은 이런 상황을 모르고 적장이지만
설날 예의를 지킴이 마땅하다면서 칸에게 사신을 보냈다.
그러나 청태종 홍타이지는 임금이 보낸 사신을 만나지않고
되돌려보내고는 出城과 和親의 길을 묻는 문서를 보내왔다.

"네가 기어이 나의 적이 되어 거듭 거스르고 어긋나
환란을 자초하니 너의 아둔함조차도 나의 부덕일진대,
나는 그것을 괴로워하며 여러 강을 건너 멀리 내려와
너에게 다다렀다.

나의 先代 皇帝 이래로 너의 군신이 준절하고,
고매한 말로 나를 능멸하고 방자하게도 국경을 침범하여
나를 적대함이 자심하였다.

이제 내가 군사를 이끌고 너의 담밑에 당도하였는데,
너가 돌구멍속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걸고
싸우려하지 않는 까닭이 무엇이냐?
............중 략.........

너는 明을 아비로섬겨 나의 화포앞에서
너 아비에게 보이는 춤을 추더구나.

네가 지금 꺼꾸로 매달린 위난을 당해도
너의 아비가 너의 춤을 어여삐 여기지 않고,
너를 구하지 않는 까닭이 무었이냐?
너는 싸우기를 원하느냐, 지키기를 원하느냐?

다음에 계속됩니다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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