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6.白馬高地戰鬪
10월7일 2차로 적은 다시 맹렬한 포격과 침투전을 감행, 1개 지점에 집중 공격해 와 백마고지는 적의 수중에 들어갔다.
이렇게 시작된 전투는 이후 10일간 적은 15,000명의 보병과 8,000명의 지원 병력을 투입, 집요하게 공격을 계속하여, 적이 12차에 걸쳐 고지를 점령하고 아군이 12차에 걸쳐 이를 탈환하는 등 주`야로 고지의 주인이 바뀌는 혈전을 거듭한 끝에 백마 제30연대 제1대대 제1중대 제3소대장 강봉우 소위, 오귀봉 하사, 안영권 하사 등 3軍神에 의해 전투를 최종 승리로 끝맺게 된다.
이 전투에 사용된 포탄은 중공군의 포탄 55,000발과 아군의 포탄 21만 9,954발 등 도합 27만 4,954발의 포탄으로 수목이 울창했던 산이 옷을 벗고 하얀 모래밭으로 변하여 마치 백마가 누운듯 하다 하여 백마고지라 했다던가.
10일 동안 24번이나 주인이 바뀌었지만 결국 백마고지의 주인은 김종오 소장이 이끄는 제9사단이에게로 돌아갔다.
이 전투에서 국군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우수한 정보활동과 ☞보병과 포병 간의 적절한 협동 ☞전투부대의 적절한 임무교대를 통한 충분한 휴식이라 할 수 있으나 장차 휴전과 관련된 정전선 문제로 한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必死則生의 정신으로 싸운 결과였다고 분석된다.
이 백마고지 하나를 얻기 위하여 중공군 제38군은 1만여 명의 병력을 잃고 아군 4천여 명이 희생 되었으니 전쟁이 어찌 비참하다 하지 않겠으며 국토방위의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는 군에 대하여 어찌 가벼히 대할 수 있겠는가?
다음에 계속됩니다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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