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中共軍의 最終攻勢
▶ 7월 13일, 빗속에서 수시간에 걸친 중공군의 공격준비사격이 시작되더니 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하자 4개 사단 정면에 12개 사단이 금성 돌출부를 공격해 왔고,
▶ 7월 15일 아침, 중공군은 小古土味里에 위치한 군단 사령부의 북쪽 8km까지 육박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구름같은 대군이었다. 제1선은 곳곳이 고립되면서도 전투를 계속했으나 탄약이 떨어지면서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다.
▶ 8군사령관 테일러 대장은 사전 일본으로 이동시켜두었던 제187공수연대와 제24사단 증파를 서두르는 한편, 참모총장 백선엽 장군을 서울로 초치
[귀하에 부탁드린다. 일본의 미군 부대가 도착할 때까지 돌파구를 막아줄 수 없겠는가? 어떠한 지원도 다 할 것이다.]
당시 UN 군의 지휘통일이란 문제도 문제였지만 북진통일과 휴전 반대를 절규하는 이 대통령의 지령에 따라 한국군이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일으켜 회담을 그르치는 일이 있을 것을 우려하여 작전지휘권을 주지 않고있던 총장에게 지휘권을 일시 이양하는 것이었다.
▶ 향년 31세의 백선엽 참모총장은 헬리콥터로 자신이 창설했고 1년전까지 근무했던 小古土味里의 군단사령부로 날아갔다.
군단사령부에 뛰어든 백선엽 참모총장은 군단장 정일권 장군의 상황설명이 끝나자 [증원과 보급을 최대한 빨리 보충시키겠습니다. 반격하여 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한 다음, 여기저기에 전화했는데 2시간도 채 안되어 미군 헬기가 탄환을 실어 오고 이와 동시에 신예 보충인원이 속속 도착하고 보급품은 부산에서 급송되었다.
이어 철원 정면의 미 제3사단이 금화에서, 금화 동쪽에 인접해 있는 미 제10군단 예하 국군 제7사단이 북한강 전선에서 각각 돌파구의 기저부에 대한 반격을 개시했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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