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 史

■ 걱정도 팔자려니...

동천 2015. 11. 11. 21:27

■ 걱정도 팔자려니...

한글사전에
걱정이란 근심이 되어 속을 태우는 일이라고 했다.

또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자꾸하거나 상관없는 남의 일에
참견함을 비웃어 이르는 말로 [걱정도 팔자다]라고 했다.

■ 白雲居士는
種華愁未發 : 꽃을 심으면 꽃이 피지않을가 걱정하고
華發又愁落 : 꽃이 피면 또 꽃이 질가 걱정한다
開落摠愁人 : 꽃이 피고 짐이 모두 사람을 걱정케 하니
未識種華樂 : 이는 아직 꽃을 심는 즐거움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지만,


■ 많은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해준 한 상담자가
보통 사람들이 주로 하는 걱정을 분석해서 정리를 했다.

40%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30%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결정에 대한 걱정...
12%는 질병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10%는 장성한 자녀들과 친구들에 대한 걱정...
진짜 현실의 문제에 대한 걱정은 겨우 8% 뿐이었다.

즉, 걱정의 92%는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닌 것이다.
지금도 어떤 일로 걱정하고 있습니까?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까?
아니면, 당신 머릿속에만 존재합니까?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티베트 속담을 상기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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