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 史
■ 糟糠之妻 糟糠之妻라는 고사를 알고자 하면 2,200 여년 이란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후한을 세운 광무제는 兄弟愛가 돈독 하였던가 보다. 그는 임금에 올랐지만 그의 누나인 호양공주는 젊어서 과부가 됐다.이 호양공주는전부터 대사공 벼슬에 있는 "송홍"이라는 사람을 짝사랑하고 있었다.이것을 알게된 광무제는 누나의 所願을 들어 주어야 하겠는데, 그렇다고 權力을 미끼로 억지로 命令할 수도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광무제는 어느날 ,누나를 옆방에 있게 하고 "송홍"에게 넌지시 물어 보았다.옛부터 富者가 되면 親舊를 바꾸고지위가 높아지면 아내를 바꾼다는 말이 있는데 貴公은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오? " 송홍"은 광무제가 그 누나를 두고 하는 말임을 깨닫고,황공하오나 속담에 말하기를 가난할 때 친하였던 친구는 잊어서는 안 되고, 지게미와 쌀겨를 먹으며 고생한 아내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이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하옵니다.(臣聞 貧賤之交不可忘 糟糠之妻不下堂) 正論에는 권력도 맥을 못 추는 법 , 절대 권력자 광무제도 탄식하였고, 호양공주도 그의 짝사랑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렇게 하여 槽糠之妻라는 고사가 생겨 나게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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