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子胡亂

▣南漢山城 孤立防禦編成 

동천 2016. 9. 4. 06:35

▣南漢山城 孤立防禦編成

■1636년 12월 15일 새벽,
仁祖는 南漢山城을 나섰다.
하지만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고
비탈진 산길은 얼어붙어 말들이 미끄러지면서
御駕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인조는 말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얼어붙은 길이 國王을 알아볼 리 없었고 王도 넘어지고 자빠졌다.
신료들은 놀라 부랴부랴 인조를 털방석으로 감싼 채 남문을 통해
城으로 되돌아왔고 仁祖는 이날 발뒤꿈치가 동상이 걸렸다.

■1636년 12월15일 저녁,
淸軍이 이미 한강을 건너와 봉은사 근처에
陣을 쳤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淸軍의 사자가 山城 근처에
나타나 적이 코앞에 와 있다는 현실을 비로소 실감했다.

■ 홍타이지의 청군 침공병력은 약 14만명이었다.
南漢山城에 있는 朝鮮軍의 병력은 약 1만 4천명 수준이었다.
조선군은 이제 고립된 성에서 10배 가까이 많은 적을 상대해야 할
처지였다.

■1636년 12웡 15일, 인조는 장수들에게 방어지역을 할당했다.

    ☞훈련대장 신경진에게 망월대지역을,
    ☞호위대장 구굉에게는 南城을,
    ☞수어사 이시백에게는 西城을,
    ☞총융사 이서에게는 北城을, 각각 지키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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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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