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安 勤王軍
■청군의 침공이 개시되었을 무렵,
☞평안병사 유림은 안주성을,
☞평안감사 홍명구는 평양 북쪽의 자모산성을 각각 방어하고 있었다.
청군의 본진을 이끌고 진군하던 홍타이지가 안주성 앞을 지나면서 "대군이 성에 임했는 데도 이와 같이 조용하니 이 성을 지키는 장수는 반드시 지략이 있을 것이니 공격해서는 안된다" 고 하면서 우회하였다.
이렇게 되자 평안감사 홍명구는 약 3천명의 병력을 이끌고 청군을 추격하는 한편, 평안병사 유림에게도 동행을 촉구하여 1637년 1월 26일 강원도 김화까지 진출한다.
당시 청군의 우익군은 이미 철원과 연천,포천 등지로 진출해 있는 상태였다.
홍명구는 김화에서 청군을 공격한 뒤 남한산성으로 진출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청군에 맞서는 작전을 놓고 홍명구는 평지에 진영을 설치한 뒤 조총수와 궁수,창검병을 배치하여 청군과 싸우는 작전을 구상한 반면
유림은 평지에서는 청군의 철기를 당해낼 수 없다며 김화 북쪽의 산성에 진을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 끝에 홍명구는 자기 주장대로 김화면 남쪽의 탑곡 평야 일대에 진을 치고 유림은 홍명구 진영 부근의 백전이라는 고지에 진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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