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華島 陷落
당황하여 해안의 병력을 이끌고 강화성 안으로 달아나려고 했다. 호조좌랑 任善伯이 봉림대군에게 달려가 호소했다. "어찌 천연의 요새를 버리고 허물어진 성안에 들어간단 말입니까? 나라의 존망이 이 한 번의 싸움에 달려 있는데 대장이 물러나 위축되어 군사들의 마음을 꺾어서는 안 됩니다. 봉림대군도 김경징을 말렸지만 그는 이미 상황판단 능력을 상실하여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해안에 배치된 병사들은 인근 산으로 물러나 버렸다. 청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세를 가해왔고 중군 黃善身,천총 姜弘業,초관 鄭再新 등 항전하던 말단 지휘관 대부분이 전사했다. 그럼에도 장신의 배에 승선하고 있던 다른 초관들은 바라만 볼뿐이었고,김경징과 이민구는 이미 나룻배를 이용, 장신의 배에 옮겨타고 도주하고 만다. 김경징 등 최고 지휘부의 오판과 태만, 그리고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수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강화성의 북문이 먼저 무너지고 청군은 성안으로 밀려들었다. 東 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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