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子胡亂

▣受降節次 通告

동천 2016. 9. 9. 21:12

▣受降節次 通告

■국가를 다시 일으켜 준 은혜란 "조선이 명나라에 대해
그토록 고마워했던 [再朝之恩]에 다름 아니었다.

이날 저녁, 인조는 임금으로서 신하를 붙잡아 적진에 보내고
적의 처분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참담함 때문에 울고 또 울었다.

이날 전체적인 대강이 확정되었고 용골대는 조선을 배려하여
[銜璧輿儭](함벽여츤:손이 뒤로 묶인 채 구슬을 입에 물고
棺을 메고 나아가 항복하는 의식)을 면제해준다고 했다.

홍타이지의 칙서를 가져온 용골대는 과거 명나라 사신들이하는
방식대로 陪臣은 꿇어앉아 칙서를 전달 받는 의식을 치렀다.

용골대는
三田渡에 이미
受降壇을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과

1월 30일을
항복의식 행사일로
정했다는 사실을
통고하면서

☞인조가 용포를 착용해서는 안된다는 것
☞죄를 지었기 때문에 정문인 남문으로 나올 수 없다는 것
☞인조의 수행원은 5백명을 넘을 수 없고
☞호위군사,의장대를 거느릴 수도 없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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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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