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平會盟圖
■ 14.晉文公의 論功行賞
伍子胥가 남긴 <日暮途遠>이라는 유명한 말도 있긴 하지만, ☞2,700년 전 春秋戰國時代 晉文公의 功勳冊封, ☞400여년 전 宣祖王의 功勳冊封, ☞지금의 功勳冊封을 비교해 보면 이것이 제대로 된 나라인가 싶다.
B.C. 636년, 晋文公은 19年間의 갖은 고초를 겪으며 망명생활을 하다가 귀국 이듬해 63歲에 즉위하여 第二代 覇公이 되었다.
그는 覇公이 된 후 功臣들에 대한 포상을 하게 되었는데, 그의 정신적 지주이자 외숙인 호언의 아들"호숙"이 19年間 그림자 처럼 따라 다니며 궂은 일을 도맡아 해온 그에게 아무른 賞을 내리지 않자 "왜 저에게는 賞을 내리지 않습니까?"하고 물었다. 晉文公은 그를 가까이 불러 이렇게 말했다.
가장 으뜸이 되는 賞은 德, 즉 仁 과 義로써 나를 깨닫게 해준 사람에게 내렸고,
그 다음은 才能, 즉 妙策으로서 나를 도와 여러 諸侯들로 부터 욕되지 않게 해준 사람에게 내렸으며
그 다음은 功勞, 즉 온갖 위험으로 부터 자신을 던져가면서 나를 보호 해준 사람에게 내렸다.
나를 위해 백방으로 애써준 수고로움은 필부의 힘일 뿐이다. 그러므로 위에서 말한 것에 비할 수 없다. 내 말을 알겠느냐?
해서, 1등,2등,3등 공신에 대한 포상이 끝난 後 너를 비롯한 많은 賤臣들에 대해 賞을 내릴 것이다.
東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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