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누스의 기증장 [16]
★ <콘스탄티누스의 기증장>이라고 불리는 그것은 중세에 오랫동안 유럽의 왕과 제후를 속박하게 되었는데 이 문서에는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유럽 전체를 로마 교황에게 기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명분으로 내세운 가톨릭교회는 유럽의 왕과 제후들에게 너희 영토는 실제로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증으로 기독교회의 재산이 된 토지이고 너희는 교회로부터 통치를 위임 받았을 뿐이니까 진짜 소유자인 기독교회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로마 교황은 위탁권을 당장 빼앗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 파리의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콘스탄티누스의 기증장> 원문은 1440년에 이탈리아의 "로렌초 발라"에 의하여 밝혀졌는데 이것은 콘스탄티누스가 살았던 4세기에 쓰여진 것이 아니라 10~11 세기에 기독교회 내부의 누군가가 썼다는 가짜 문서라는 것이 밝혀져 중세 1천년 동안 그들을 속박해온 구속에서 마침내 해방되게 된다.
★ 그거야 어찌 되었건 재껴두고.... 콘스탄티누스는 또 하나 기독교의 신에게 바치기로한 성직자는 국가의 공직,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직, 군무에 이르기까지 어떤 공직도 맡지 않을 권리를 인정한다는 중대한 <공직자 면제 칙령>을 발표한다.
기독교 성직자의 공직 면제 칙령은 예상치 못한 파급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그것은 로마 사회의 등뼈에 해당하는 중산층에 속하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들을 기독교회가 끌어들이게 되었고 성직자의 질적 수준도 크게 향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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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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