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兵法家들] 楚 나라 영왕은 晉 나라와 소국 채나라를 굴복시킨 후 13개국 연합군을 거느리고 오 나라 정벌에 나섰으나 실패하자 楚 나라의 국력을 과시하고자 "監利"라는 땅에 높이 48M, 넓이 40리에 달하는 거대한 궁전 章華宮이란 별궁을 짓고는 소국 사신들을 초청하였다. [속으로 까불면 죽어!]하는 식으로.... 齊나라 경공은 이러한 막강한 楚 나라와 평화조약을 맺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재상 안영을 楚나라 사절단으로 파견하였다. 楚나라 영왕은 齊나라 재상 "안영"에 대한 명성을 익히 알고 있는 터이지만 그에게 창피를 주어 楚나라의 위엄을 천하에 과시 할 작정으로 齊나라 사신이 오면 성문을 열어주지 말고 뚫어 놓은 개구멍으로 들어 오게 하였다. 그러자 "안영"은 저 것은 사람이 드나드는 구멍이 아니라 개구멍 아니오? 내가 개 나라에 왔다면 개구멍으로 들어오겠지만 나는 개 나라에 온 것이 아니라 楚나라를 찾아 왔오. 楚나라가 언제부터 개 나라가 되었오? 라고 응수 했다. 또 楚 영왕은 "안영을 접대하기 위해 궁중 뜰에 연회를 열면서 악의에 찬 장난을 꾸몄다. "안영"을 접대하는 연회석에 齊나라 죄수를 일부러 지나가게 하고는 楚 영왕이 " 저 죄수들은 무엇인가? " 하고 물었다. 측근 신하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 예! 齊나라 죄수들입니다." " 제나라 사람이라고?" "무슨 죄를 지었는가? " " 도둑질을 했다고 합니다 " " 齊나라사람들은 본시 도둑질을 잘 하오? " 그러자 안 영이 " 예 ! 말씀드리겠습니다." 귤나무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회수(淮水) 남쪽에서 자라면 귤이라는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회수 북쪽으로 옮겨 심으면 귤이 열리지 않고 탱자가 열립니다. 그 이유는 물론 기후와 토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齊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일절 도둑질을 모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楚나라에 오면 도둑질을 합니다. 楚나라 기후와 토질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 사람이 도둑질한 것은 오로지 楚나라 풍토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齊 나라 명재상 "안영" 그가 2,540년 전에 남긴 "강남에서는 귤(橘),강북에선 탱자(枳) "라는 말이 오늘도 회자되고 있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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