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兵抗爭史 ■11. [정문부]의 길주 장평 전투 의병대장 [정문부]는 임진년 9월 16일 경성전투에서 적을 격파하고 반적 [국경인]과 [정말수]를 처단하고 경성지역을 안정시키자 [韓仁濟] 等 여러 장수가 호응하여 병력이 수천명에 달하게 되었다. 하여 [李應星]에게 군사 700명을 주어 鏡城을 지키게 하고 10월 21일, [정문부]는 군사 1,000여 명을 이끌고 明川으로 나아가 陣을 치니 길주목사 [鄭熙績]과 輸城察訪 [崔東望]이 1,000여명 병력을 이끌고 합세했다. 왜적은 吉州城內에 1,000여 명이 주둔하고 있었고, 300명의 군사는 길주 남쪽 80리 거리인 嶺東館 柵城을 지키게 하였는데 이들은 10명에서 100명씩 떼지어 다니며 나무도 베고 사방 촌가에 약탈과 살상 등 횡포가 극심하였다. [정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