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兵抗爭史 ■ 60. 陸軍 女性義勇軍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에게 김현숙 초대 교육대장이 "나라의 위기에 여자라고 가만있을 수 없습니다. 여성 의용군을 모집하게 해 주세요." 라는 건의에 의하여 여성 의용군이 탄생하게 되는데 한국전쟁 발발 3달 뒤인 1950년 9월 1일, 정부는 초대 교육대장을 김현숙으로 여성 의용군 교육대를 창설했다. 제1기생 500명 선발에 2,000여 명이 응시하였고, 혈서를 쓰고 입대한 사람도 있었다. 여군 1만 명 시대에 진입한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피복과 신발, 모자 등은 남자용 중에서 작은 것을 골라 지급하였으므로 모두가 크서 몸에 맞지 않았고 모자는 흘러내려 눈이 가리는 지경 이어서 "인민군 포로 같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교육은 4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