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兵抗爭史 ■ 54. 學徒義勇軍의 浦項戰鬪 북괴군은 낙동강 교두보를 돌파하기 위해 2개 사단을 포항 방면에 집중시켜 대공세를 시도하였다. 이 무렵, 大邱에서 결성됐던 [대한 학도의용대] 87명은 [金錫源] 將軍이 지휘하는 安東 주둔 首都師團에 들어가 안동 철수작전에 처음으로 전투에 참전한 뒤, 16명은 수도사단에 정식 입대하고 나머지 71명은 귀가해도 좋다는 사단장의 명령을 받았지만 학도들은 [김석원] 장군을 따라가 3사단이 위치한 포항으로 이동, 당시 포항여중에 위치한 3사단 후방지휘소에서 임시 대기하게 되었다. 사단 후방 사령부에는 대부분의 병력을 전방 전투에 투입하여 연락 장교와 군악대원 20여 명만 잔류하고 있었다. 8월 11일 새벽 3시경, 북괴군은 국군 제3사단을 포항 북방에 고립시키고 인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