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兵抗爭史 ■ 55. 在日學徒義勇軍 1950년 6월 25 일 ,북괴의 불법 남침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을 중심으로 한 재일동포 청년들이 조국방위를 위해 민단중앙사무소에 모여 의용군지원병 모집을 결의하고 6월 29일, 각지 민단본부에 의용군접수소가 설치되었다. 민단중앙은 주일대표부를 통해 재일동포 청년의 의용병 파견을 협의하였으나 당초 한국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에 통역과 길안내 요원의 필요에 따른 윌로비(Charles A, Willoughby) 소장의 요청으로, 642명이 선발되어 미8군에 편입, 참전하게 된다. 이들은 사격·제식훈련 등 2주간의 단기속성 군사훈련을 마친 재일의용병은 1진 76명이 1950년 9월 중순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된 이래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한국에 들..